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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틴이란 무엇일까?

비오틴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 B7 또는 비타민 H라고도 불리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돕는 조연 같은 존재예요.

최근에는 머리카락 건강, 손발톱 강화, 피부 개선과 관련된 영양제로 인기를 얻고 있어서 ‘탈모 영양제’ 하면 떠오르는 성분 중 하나가 바로 비오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머리카락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체내 에너지 생성과 신경계 유지, 혈당 조절에도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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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이 들어간 식품들

 

2. 비오틴의 주요 효능

2-1. 머리카락과 손발톱 건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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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바로 모발 건강 때문입니다.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탈모가 심해질 수 있는데, 충분히 섭취하면 머리카락이 탄력 있고 윤기 있게 자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분들도 비오틴을 보충하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2. 피부 건강 유지

비오틴은 피부 세포 재생에 관여합니다.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나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아토피나 피부염 같은 증상 악화와도 연관이 있어서,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장벽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2-3. 에너지 대사 촉진

우리가 먹는 음식은 체내에서 바로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비오틴이 효소의 보조因자로 작용합니다. 단백질 대사, 지방산 합성, 포도당 분해 과정에서 비오틴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2-4. 신경계와 뇌 건강

비오틴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충분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기억력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뇌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2-5. 혈당 조절

비오틴은 포도당 대사 과정에 관여하여 혈당 안정에도 영향을 줍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 보조 영양소로 비오틴이 활용될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3. 비오틴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비오틴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어 결핍이 흔하진 않지만, 과도한 음주, 항생제 장기 복용, 특정 유전적 요인, 임신·수유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탈모 심화
  • 손톱이 잘 갈라지고 약해짐
  • 피부 발진, 건조증, 아토피 악화
  • 피로감, 우울감, 신경계 이상
  • 근육통, 신경통

4. 비오틴 부작용은 없을까?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더라도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큰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성분입니다.

다만, 고용량 비오틴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몇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1. 혈액검사 결과 왜곡
    • 비오틴은 일부 혈액검사 수치(특히 갑상선 호르몬, 심장 관련 마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병원에서 검사받기 전에는 보충제 복용 여부를 꼭 알려야 합니다.
  2. 피부 트러블
    • 드물게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소화 불편
    • 고용량 복용 시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고 권장되지만, 영양제로 하루 수천 mcg 이상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오틴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이제 본격적으로 비오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을 살펴보겠습니다.

5-1. 달걀 노른자

비오틴 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 식품이 달걀 노른자입니다. 다만 날달걀 흰자에는 **아비딘(avidin)**이라는 단백질이 있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므로 반드시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5-2. 간(소간, 닭간 등)

내장류, 특히 소간에는 비오틴이 풍부합니다. 단백질과 철분까지 같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 1회 정도 섭취가 적당합니다.

5-3.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는 간식으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아몬드와 호두, 땅콩에 비오틴이 많습니다. 하루 한 줌 정도만 먹어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5-4. 곡류와 씨앗류

귀리, 보리,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에도 비오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침 시리얼이나 요거트 토핑으로 활용하면 섭취하기 쉽습니다.

5-5. 생선 (연어, 정어리 등)

연어, 정어리, 고등어 같은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오틴도 함께 제공해 줍니다. 주 2~3회 섭취하면 피부와 모발 건강에 더욱 좋아요.

5-6. 버섯

특히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에는 비오틴 함량이 높습니다.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비오틴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5-7. 바나나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가 비오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나 운동 전후 간식으로 제격이죠.

5-8. 아보카도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과 함께 비오틴까지 풍부합니다.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모발 건강과 피부 미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5-9. 우유 및 유제품

우유, 요거트, 치즈 등도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6. 비오틴 섭취 권장량

  • 성인 하루 권장량: 약 30~100mcg
  • 임신부/수유부: 필요량이 다소 증가

일반적인 식단으로도 충분히 충족할 수 있지만, 탈모나 손발톱 문제로 보충제를 찾는 분들은 보통 5,000~10,000mcg 고용량 제품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비오틴 섭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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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달걀 흰자는 피하고, 익혀서 먹기
  • 견과류, 씨앗류는 꾸준히 간식으로 활용
  • 동물성 식품(달걀, 간, 연어)과 식물성 식품(버섯, 바나나, 아보카도)을 균형 있게 섭취
  • 고용량 보충제는 검사 왜곡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마무리 하며..

비오틴은 단순히 머리카락에만 좋은 영양소가 아니라, 에너지 대사, 신경계 유지, 피부·손발톱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중요한 비타민입니다.

다행히도 달걀, 간, 견과류, 씨앗류, 생선, 버섯, 바나나, 아보카도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어 일상 식단으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 개선을 위해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전문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비오틴을 챙긴다면, 머리카락은 물론 피부와 손발톱까지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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